제주올레 한라산 제주도 여행 여긴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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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갈 때마다 여행코스 계획하는 것이 은근 스트레스받지 않으신가요? 저도 제주도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코스 때문에 마음 고생해 보았기 때문에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고민거리를 줄여들이기 위해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주올레와 한라산에 대해 준비하였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기만 해도 제주올레와 한라산을 통해 제주도 여행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씨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올레꾼들과 함께 만든 길입니다. 총 26개 코스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면서 완성된 길로 총거리는 425km에 달합니다. 이러한 올레의 뜻은 집에서 큰길로 나가는 골목길을 뜻하며, 일본 규슈지역에 수출되어 규슈올레도 생겨났습니다. 제주올레길에는 간세라는 조랑말 형태의 상징이 있으며, 올레길은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인생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춰 천천히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 올레 1코스는 가장 먼저 생겨난 올레길로 '시흥 → 광치기 올레'입니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말미오름 → 알오름 → 종달리 옛 소금밭 → 목화휴게소 → 성산 갑문 입구 → 수마포 → 광치기해변'까지 도착하는 코스로 총 1.5km에 소요시간은 4~5시간 소요됩니다. 제주 올레 1코스팁으로 종달리와 성산 가는 해안도로에 식당들이 있는데, 이중 해녀의 집에서 만드는 고소한 조개죽과 전복죽이 인기입니다. 그 외에 성산갑문을 지나면 여러 식당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제주 올레 마지막 코스인 올레 21코스는 '하도 → 종달 올레'입니다. 제주해녀박물관을 출발하여 '별방진 → 석다원 → 토끼섬 → 하도 해수욕장 → 지미봉 → 종달바당'으로 이어지는 길로 총 11.3km, 소요시간은 3~4시간 소요됩니다. 이와 같이 제주올레는 바닷길, 마을길, 여행명소, 오름, 쉼터, 맛집 등이 코스 중간마다 있어서 제주 여행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는 여행장소이고, 걷다가 지칠 경우 굳이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나와도 좋은 코스로 짜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올레-1코스

 

▪️ 추천 여행코스

제주올레 → 민속자연사박물관 → 국립제주박물관 → 관덕정

 

▪️ 제주도 부속섬 올레코스

① 우도올레(1-1코스)-총 11.3km, 소요시간 4~5시간

천진항 → 홍조단괴해변 → 하우목동항 → 산물통 입구 → 하고수동해수욕장 → 우도봉입구 → 천진항

 

② 가파도올레(10-1코스)-총 4.2km, 소요시간 1~2시간

상동포구 → 냇골챙이 앞 → 가파초등학교 → 개엄주리코지 → 큰 옹진물 → 가파치 안센터

 

③ 추자도올레(18-1코스)-총 18.2km, 소요시간 6~8시간

상추자항 →  추자등대 →  묵리슈퍼 →  신앙항 →  돈대산 정상 →  영흥쉼터 →  상추자항

 

 

▪️ 주변명소

제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삼성혈 인근의 민속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상징관, 자연사전시실, 제1·2 민속 전시실, 제주바다전시관, 야외전시장, 제주체험관, 특별전시실 등이 있습니다. 제주바다전시관에서는 제주바다의 다양한 갑각류, 어·패류, 포유류 등을 볼 수 있고, 제주상징관에서는 삼성신화와 설문대 할머니 신화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길(출처: 제주올레 Jeju Olle Trail)

 

한라산

제주도를 대표하는 곳 하면 바로 생각나는 곳은 한라산입니다. 한라산은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1966년에 지정되었고, 1970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한라산 설명에 의하면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에 2007년 등재되었고,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한라산은 은하수를 이룰 만큼 높은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설문대할머니와 오백장군과 같은 수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해발 1,950m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한 현무암과 같은 화산지질 형태이며,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보전된 것이 한라산 특징입니다.

 

 

 

특히 한라산 정상부의 백록담에는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고, 흰 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 물을 마셨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호수깊이가 110m, 능선둘레가 1.7km나 되는 거대한 산정호수가 있습니다.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 북쪽 코스 관음사 탐방로와 동쪽 코스 성판악 탐방로 중 골라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숙영은 불가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합니다.

 

또한 관음사 탐방로와 성판악 탐방로는 탐방로 예약을 해야 한라산 등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등반 전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 예약방법

 

성판악 탐방로의 경우 길이가 9.6kg이며, 완만한 구간에 대부분 숲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편도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12시에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입산통제를 하기 때문에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음산 탐방로는 8.7kg이고, 오름과 계곡 등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될 정도로 힘든 코스로 보통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여 올라갔다가 관음사로 내려오는 하산로를 많이 이용합니다.

 

한라산-백록담

 

▪️ 추천 여행코스

성판악 탐방로  → 진달래대피소 → 한라산 백록담 → 관음사 탐방로 → 어리목 탐방로 → 어승생악

 

 

▪️ 주변명소: 어승생악

한라산의 오름 중 가장 짧은 시간에 올라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라산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어승생악의 정상에 올라가면 한라산을 비롯하여 장구목, 큰 두레왓, 윗세오름, 만세동산, 사제비동산, 만 대가리오름, 작은 두레왓, Y계곡, 어리목등산로 입구, 망치악, 삼 형제오름, 노로오름 등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는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출처:국가유산채널)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제주도여행 중 한 번은 꼭 가봐야 한다는 제주올레와 한라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주올레와 한라산이야 말로 제주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여행장소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제주올레길 걷기와 한라산 등반을 통해 나의 삶도 되돌아보고, 제주도의 자연을 제대로 느껴 보시는 제주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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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저 유연태 외 3인)